동부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가전사업의 영업이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동률 연구원은 "매출액 측면에서 여전히 월풀(Whirlpool)이 세계 1위지만 가전 영업이익률을 놓고 보면 LG전자 11.2%, 월풀 5.5%,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5.3%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품믹스 개선과 프리미엄 매출 증가에서 비결을 찾을 수 있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가전 영업이익이 4억5000만 달러로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2개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 4억4000만 달러보다 더 많았다"면서 "LG전자 가전은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의 61%를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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