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박정원 두산그룹 승계에 두산그룹주 급등
두산그룹주가 4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2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5천900원(7.82%) 오른 8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산의 주가는 오전만 해도 2%대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4%대로 상승폭을 키운 뒤 장 막판 두산그룹의 경영 승계 소식이 공식 보도되자 수직 상승했습니다.
거래량도 폭증해 전 거래일(4만9천여주)의 5배가 넘는 27만2천여주가 거래됐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여기에 공작기계사업 부문의 매각 기대감이 더해지며 전 거래일보다 615원(15.04%) 급등한 4천705원에 마쳤습니다.
두산중공업(6.36%), 두산건설(5.50%), 두산엔진(1.56%)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앞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천거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큰 조카인 박정원 회장에게 승계함으로써 두산그룹은 4세 경영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입니다.
그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온 만큼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두산그룹주가 4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2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5천900원(7.82%) 오른 8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산의 주가는 오전만 해도 2%대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4%대로 상승폭을 키운 뒤 장 막판 두산그룹의 경영 승계 소식이 공식 보도되자 수직 상승했습니다.
거래량도 폭증해 전 거래일(4만9천여주)의 5배가 넘는 27만2천여주가 거래됐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여기에 공작기계사업 부문의 매각 기대감이 더해지며 전 거래일보다 615원(15.04%) 급등한 4천705원에 마쳤습니다.
두산중공업(6.36%), 두산건설(5.50%), 두산엔진(1.56%)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앞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천거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큰 조카인 박정원 회장에게 승계함으로써 두산그룹은 4세 경영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입니다.
그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온 만큼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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