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컴퍼니는 지난 2012년 주택 사업과 무역 사업을 시작으로 뷰티, 첨단 소재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미래 친환경 기업이다. 최근 천연원료 클렌징 전문 브랜드 아리아(aria)를 출시하고 ‘K-뷰티’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순우리말로 요정이란 뜻을 가진 아리아는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알로에,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가 있는 녹차, 영양 보습과 깨끗한 피부 효과의 오트밀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선인장 추출물, 어성초 추출물, 쌀겨 분말, 파파인 추출물같은 자연 성분을 첨가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전달한다. 모공에 축적된 노폐물이나 피지,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사용자가 직접 물과 파우더 양을 조절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휴대용 파우치, 원터치 커버, 강화 케이스 등 기존 제품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가격 부담도 내렸다.
제이비컴퍼니는 아리아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호텔 어메니티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국내의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리점 운영으로 유통 구조를 특화하고 있다.
배재준 제이비컴퍼니 대표이사는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 같은 역사를 뒤흔든 미인의 일화를 찾아보면 피부관리에 투자를 많이 했다”며 “당시 클렌징이란 개념이 없었음에도 각종 약초와 우유 등으로 세안을 할 만큼 여성에게 피부관리 중 세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번거로움은 줄리고 각질제거 등 세안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먼저 지운 뒤 다시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 아리아는 이 순서를 줄이고 파우더와 물을 섞어 거품을 내는 방식을 썼다. 파우더 양을 스스로 조절해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러운 딥클렌징 효과를 내거나 살짝 덜 녹은 파우더 입자로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녹차, 오트밀, 알로에 중 자신의 피부에 맞는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배 대표는 “식물성 원료와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사용 가능하다”며 “특히 따로 시간을 내 피부관리를 하기 어려운 남성도 간단한 세안 과정을 통해 피부 고민은 줄이고 각질제거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 대표의 경영철학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이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이다. 기존 사업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내다보는 것도 이 경영철학에 기반한다. 제이비컴퍼니는 기존 주택·무역 사업과 관련해 파나소닉, SANKEN, KMEW 등 해외 유수 건자재·주택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까지 여주시에 50호 규모의 일본식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그는 “기업 경영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와 상생하기 위해 신규 투자는 물론 적십자사와 유니세프 후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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