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금융권과 온라인 마켓, 공공기관 웹사이트, 게임 등 국내 컴퓨터 사용 환경에서 윈도 10 호환성을 시험한 결과 모두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호환성 시험은 국내 주요 금융권 웹사이트와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홈택스 등 공공기관 웹사이트 총 105개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시험 결과 지난달 실시된 윈도 10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반영된 상태에서 모두 호환,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블로 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마비노기, 검은사막 등 최신 고사양 게임 50종도 정상 구동됐다.
윈도 10은 지난 7월 출시된 최신 윈도 운영체제로 기존 윈도 7, 8.1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된다. 출시 10주만에 전세계 1200만대 개인용 컴퓨터(PC)와 1억1000만여대 기기에 설치돼 윈도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송규철 한국MS 상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서 호환성이 확보됐음이 증명됐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기업들이 호환성 걱정 없이 윈도우 10을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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