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기존 ±15%였던 가격제한폭이 15일부터 ±30%로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52.17) 대비 11.10포인트(0.54%) 떨어진 2041.07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2.40) 대비 2.68포인트(0.38%) 내린 709.71에 시작했다.
코스피 시장의 가격제한폭은 지난 1998년 12월 이후 17년 만에 변경됐다. 그동안 가격제한폭은 지난 1996년 11월 ±6%에서 ±8%로, 지난 1998년 3월 ±8%에서 ±12%로 확대됐다. 지난1998년 12월에는 ±12%에서 ±15%로 수정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태양금속우(29.15%), 삼양홀딩스(17.28%), 진원생명과학(15.58%) 등 3개 종목이 기존 상한가를 넘어 15%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GT&T(24.52%), 제주반도체(22.48%), 동부라이텍(20.34%), 로체시스템즈(18.92%), 비츠로테크(17.91%) 등도 크게 올랐다.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코스피 코스닥 하락세로 장 시작했네”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17년만에 변경됐구나”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30%로 확대됐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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