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23일 두산타워와 제휴를 맺고 자사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인 티몬플러스를 동대문 두타에 입점된 100여개 매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티몬플러스 보급 매장도 전국 1500여개로 확대됐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에 티몬플러스가 설치된 곳은 두타의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입점해있는 패션의류 매장”이라며 “기존 골목상권에 위치한 요식업체뿐 아니라 대형쇼핑몰의 패션매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두타 방문객은 각 매장에 설치된 티몬플러스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자주 가는 매장의 세일 소식과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점주는 고객이 자주 찾는 스타일이나 누적 구매금액, 방문빈도 등을 자동 분석하고 단골고객과 주말고객, 소비가 큰 고객 등 성향에 따라 맞춤형 프로모션도 진행 가능하다.
김동현 티켓몬스터 티몬플러스 실장은 “현재 티몬과 두타 측은 전 매장에 티몬플러스를 설치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며 “성사될 경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주년과 두타 새단장 등으로 주목 받는 동대문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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