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방송인들의 시상식 '2014 아프리카TV BJ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인기 BJ 대도서관이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제 4회 2014 아프리카TV BJ페스티벌(이하 아프리카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아프리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활발한 방송 활동과 우수한 콘텐츠 생산 및 확산에 힘쓴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를 선정한다. 시청자 투표와 방송 데이터 합산,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과 신인상, 스타BJ 등 각 부문별 BJ 60명을 뽑으며 총상금만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대도서관은 연인이자 인기 BJ인 윰댕과 함께 여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도서관은 "여러분, 연애는 까놓고 해야 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도서관은 이날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너무 기쁘다. 이 상은 지금 주신 곳은 아프리카TV서 줬지만 사실은 시청자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며 "방송할 때 항상 생각하는 것은 나한테 와 주신 시청자들을 만족하자는 데 있었다. 마찬가지이다. 여러 BJ분들은 재능이 있고 훌륭하다. 조금만 선을 지켜서 만들어 나가면 더욱더 훌륭한 BJ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할 때 누구와 비교당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내 방송을 봐주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면 된다. 누구는 똘끼라고 부르는 것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엄청난 재능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모든 분들이 뛰어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유튜브에서만 3500만원 수입을 올렸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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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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