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19일 기준으로 올해 누적 매출이 1조10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9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후 이날 기준 올해 누적매출 1조1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제약사의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1897년 국내 최초의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국내 제약업계 역사상 첫 1조원 탄생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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