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미샤가 남미 제2의 시장인 멕시코에 4·5호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가 멕시코의 나우칼판(Naucalpan)과 클라베리아(Claveria) 지역에 4·5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멕시코 화장품 시장은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특히 색조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남성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미샤는 지난 2012년 9월 멕시코시티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개척 중이다. 올 상반기 멕시코에서의 매출은 7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4% 성장했다.
미샤가 이번에 매장을 오픈하는 두 지역도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유명 사립학교와 레스토랑,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미샤는 비비크림을 주력으로 멕시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인지도를 강화하고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현재 전세계 27개국 1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남미에서는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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