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소장 최광웅)은 포스코와 포스텍(옛 포항공대)을 설립한 고(故)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21세기 리더를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9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사회의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동아시아 리더' 교육기관을 설립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박길성 고려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 미국의 사례를 들며 개방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행정관료 생성 메커니즘을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덕진 서울대 교수는 한국에 정치 엘리트의 충원 메커니즘이 필요하며 특히 독일에서 시사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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