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5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 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는 2016년말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읍 부지에 약 21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신공장 규모는 대지 6만6000㎡, 연면적 4만400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협약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대웅제약의 오송 신공장 건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필요한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협조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에 걸맞은 생산시설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오송 바이오밸리와 대웅제약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대웅제약 외에도 메디컬그룹베스티안, 중헌메디텍 등 3개 사와 총 33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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