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중소기업청이 중견기업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MOU를 체결하고,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고용브랜딩 상승과 인재확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잡코리아는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중견기업 채용정보를 볼 수 있는 '중견기업 전용관'과 우량 중견·중소기업 채용정보만을 따로 모은 '히든챔피언관'을 신설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채용광고 상품 할인 및 무상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중견·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 취재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기업의 고용 브랜드를 높일 예정이다.
히든챔피언관에 소개되는 기업은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두 개의 인증을 받은 224개 기업이다. 월드클래스300이란 중소기업청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300개 우수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춘 수출 1억달러 이상의 중견·중소기업을 400개 이상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업무협약으로 우수 중소 및 중견기업의 채용정보 및 기업정보를 볼 수 있는 테마관 신설해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한 일자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에게는 우수한 기업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좋은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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