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을 세운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코오롱그룹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지인, 코오롱 전·현직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영결사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추도사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진행했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국내 섬유산업 1세대인 이 명예회장은 1957년 부친을 도와 대구에 코오롱그룹의모태인 한국나일론을 설립해 국내 첫 나일론 공장을 운영하며 한국의 화학섬유산업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1996년 일선에서 은퇴한 후 복지사업 등에 전념해오다 지난 8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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