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한국 디자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디자인기업이 중국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있도록 중국 이우시와 '한·중 창의디자인 발전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발전협력 협의서는 지난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기반, 구체적인 협력 추진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디자인진흥원은 향후 이우시와의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협의서는 △정기적인 전시교류 △한·중디자인포럼 공동 개최 △한국 우수디자인상품의 이우시장 진출 확대 △한·중 디자인비즈니스 매칭사업 실시 △한국디자인이우센터 구축 공동추진 등의 세부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이우시는 중국 내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1년 3월 상하이, 푸동, 선전, 톈진 등과 동등한 경제특구인 국가급 국제무역 종합개혁 특구로 지정된바 있다. 현재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소상품 도매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우시 소상품 65%가 215개국에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통관·물류 등 유통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다.
이태용 원장은 "세계 최대 도매시장 소재지인 중국 이우시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디자인기업과 상품이 중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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