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의 증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일 눈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 황반변성에 대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진료인원은 약 11만2000명에서 15만3000명으로 36.6%가 증가했고 총 진료비도 약 225억원에서 557억원으로 1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열에 아홉이 50대 이상일 정도로 노안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고령화와 함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 안구 질환인 황반변성은 외부 사물의 상이 맺히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핏줄이 생기거나 세포가 죽는 등의 변형이 일어나 발생하는 병이다.
시세포 대부분이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인 황반은 시력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미친다. 황반에 변성이 일어날 경우 시력 감퇴나 중심암점, 변시증(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황반변성이 악화될 경우에는 시야에 공백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게 된다.
또 황반병성은 대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 반복되어 진행 초기에 자각하기 힘들다.
한편 모눈종이를 이용한 간단한 황반변성 자가진단법이 있다. 모눈종이의 직선이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황반변성의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반변성의 증상, 자가진단 해야지" "황반변성의 증상, 무서워" "황반변성의 증상,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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