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타이어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천여개를 모두 태워 재산피해 66억원 상당(소방서추산)을 내고 12시간여만에 꺼졌다.
한국타이어 한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에서 연간 생산하는 타이어는 모두 9500만개로 이번에 불에 탄 타이어는 연간 생산량의 1.8% 수준"이라며 "내수·수출 물량을 공급하는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날 생산라인 안전점검을 하고 오전 10시를 기해 가동을 재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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