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올해 매출 8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5월 누적 매출이 845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58%란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는 지난해보다 2개월 빨리 달성한 성과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총 1200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어쿠션은 이미 작년 9월 단일품목으로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하며 6초에 1개씩 팔리는 베스트셀러임을 증명하기도 했다"며 "지속적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워 국가대표 에어쿠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3월 주차 도장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올 1분기 칸타패널 조사에서 쿠션류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조사는 국내 여성 9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송진아 팀장은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입소문만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남성용, '맨 에어쿠션'과 에어쿠션과 함께 쓰면 좋은 '에어쿠션 블러셔' 등 다양한 쿠션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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