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5~10일까지 전남 보성에서 수확한 햇 찰보리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찰보리쌀은 겉보리의 일종인 강보리와 쌀보리인 마산과맥을 교잡한 품종으로, 보통 10월에 씨를 뿌려 6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롯데슈퍼는 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200t의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40%가량 낮췄다. 4kg짜리 1봉을 7890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찰보리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봄 기온과 강수량이 보리쌀 재배에 적합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찰보리쌀은 섬유질이 풍부해 여성소비자 사이에서 수요가 매년 늘고 있다"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판매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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