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30일까지 삼성 커브드 UHD TV 구매자에게 24시간 내 배송 체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4시간 내 배송 체제는 지난 2010년 개최된 글로벌 축구 축제에서도 운영됐으며 구매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4시간 내 배송 체제를 통해 매일 오후 7시 이전에 매장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구매하면 제주도와 도서산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해당 제품을 24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축구 경기가 주로 새벽에 이뤄지는 만큼 경기 이틀 전 커브드 UHD TV를 구매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 받아 새벽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축구축제를 맞아 TV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 출시에 이어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고 축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커브드 UHD TV 24시간 내 배송 체계를 갖춤으로써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UHD TV가 글로벌 축구축제 열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5월 마지막 주 현재 전주 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6월에는 5월 대비 1.5~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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