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환율이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수출기업 특히, 중소 수출업체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환율 하락에 아무런 대책도 없는 기업들은 말 그대로 곡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알루미늄 호일을 가공해 수출하는 이 중소기업은 매달 결제대금으로 500만 달러를 받습니다.
최근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엄청난 손해를 볼 뻔 했지만,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한숨 돌렸습니다.
▶ 인터뷰 : 강상우 / 동일알루미늄 자금팀장
- "환율 10원 떨어질 때마다 2,000만 원, 20원 30원 떨어질 때마다 4,000만 원, 6,000만 원 이렇게 환차손을 입을 뻔했는데…."
환율이 떨어지면 똑같은 수출 대금을 받아도 원화로 바꿀 때 금액이 작아져 앉아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은 1,057원.
하지만 오늘 환율이 1,035원까지 추락하면서 팔수록 밑지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환율 변동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키코 사태의 잔상이 남아 있어 환 위험 헤지 상품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주현 / 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팀장
- "환율 급등 시 키코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수출금액 범위 내에서 보험에 가입하면 바람직하고…."
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환율이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수출기업 특히, 중소 수출업체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환율 하락에 아무런 대책도 없는 기업들은 말 그대로 곡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알루미늄 호일을 가공해 수출하는 이 중소기업은 매달 결제대금으로 500만 달러를 받습니다.
최근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엄청난 손해를 볼 뻔 했지만,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한숨 돌렸습니다.
▶ 인터뷰 : 강상우 / 동일알루미늄 자금팀장
- "환율 10원 떨어질 때마다 2,000만 원, 20원 30원 떨어질 때마다 4,000만 원, 6,000만 원 이렇게 환차손을 입을 뻔했는데…."
환율이 떨어지면 똑같은 수출 대금을 받아도 원화로 바꿀 때 금액이 작아져 앉아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은 1,057원.
하지만 오늘 환율이 1,035원까지 추락하면서 팔수록 밑지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환율 변동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키코 사태의 잔상이 남아 있어 환 위험 헤지 상품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주현 / 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팀장
- "환율 급등 시 키코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수출금액 범위 내에서 보험에 가입하면 바람직하고…."
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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