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다음달 11일 6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5가 국내시장에서는 조기 판매된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이날 동시에 갤럭시S5 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국 3000여개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 공식 대리점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86만6800원이다.
SK텔레콤은 5월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의 장기 가입자 대상 기기변경 정책인 '착한기변'을 이용해 2년간 사용하면 10만원의 할부지원이 추가 적용돼 실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는 데이터 5GB도 무료 제공한다.
갤럭시S5는 고객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색깔 모델부터 우선 출시된다.
갤럭시S5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가 탑재됐다. 또 지문인식 등 SK텔레콤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KT도 '갤럭시S5'를 27일은 올레닷컴에서 28일부터는 전국 올레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갤럭시S5'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2배 빠른 기변 및 단말보험 3개월 무료, 전용 액세서리인 '삼성 기어핏' 할인 등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2배 빠른 기변'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1년 뒤 KT에서 출시하는 최신형 휴대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잔여할부금 및 할인반환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2배 빠른 기변'은 기기변경시 고객이 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월 26일까지 '갤럭시S5'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단말 분실, 파손 등에 대비한 보험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며 월정액 7만7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대상으로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핏 5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KT 갤럭시S5 이용 고객은 KT만의 특화 요금제인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해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고,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15GB의 넉넉한 데이터양과 함께 지정번호 1회선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갤럭시S5의 다양한 기능들을 더욱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다.
4월 26일까지는 기존 단말 24개월 이상 사용 고객 또는 분실/파손으로 인해 기기변경이 필요한 고객에 한해 기기변경이 가능하며, 4월 27일부터는 누구나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기기변경 모두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 S5'를 이날 오후부터 LG유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제공되는 '갤럭시S5'는 2.6GHz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무선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 고객은 갤럭시 S5가 지원하는 생활 중심의 기능뿐 아니라 LG유플러스의 능동형 스마트 비서 서비스 'U스푼'을 함께 쓸 수 있어 고객 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S5'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채널 'U+Shop (shop.uplus.co.kr)과 전국 U+스퀘어 매장에서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서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사용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27일부터 기기변경을 제공하며, 4월 5일부터는 신규가입을 제공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사진출처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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