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계부채가 천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5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 세대의 가계 빚 문제는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한데요.
50대부터 벌이는 줄고, 은행에서 돈 빌리기도 어려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보험사 등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째 노점상을 하는 김성수 씨는 3년 전 은행 대출을 받으려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나이가 많은데다 변변한 담보가 없다 보니 은행 문턱을 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사채를 썼고, 1년간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적잖은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자영업자
- "(은행) 문턱이 굉장히 높아요. 우리는 은행 문턱이 완전히 (높죠.) 서민들은 만날 은행을 못 가니까 사채로만 왔다갔다하죠."
50대 이상 연령층의 가계 빚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은퇴로 소득은 줄지만 창업이나 노후 자금으로 돈 쓸데는 많다 보니 빚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마땅한 직업이 없어 은행 대출이 어렵다 보니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50세 이하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보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 인터뷰 :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담보를 가지고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소득이 없기 때문에 신용대출 기회를 못 받는 등 대출의 어려움이…."
따라서 과거 거래실적에 따라 담보 기회를 확대하고, 50대 이상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가계부채가 천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5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 세대의 가계 빚 문제는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한데요.
50대부터 벌이는 줄고, 은행에서 돈 빌리기도 어려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보험사 등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째 노점상을 하는 김성수 씨는 3년 전 은행 대출을 받으려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나이가 많은데다 변변한 담보가 없다 보니 은행 문턱을 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사채를 썼고, 1년간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적잖은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자영업자
- "(은행) 문턱이 굉장히 높아요. 우리는 은행 문턱이 완전히 (높죠.) 서민들은 만날 은행을 못 가니까 사채로만 왔다갔다하죠."
50대 이상 연령층의 가계 빚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은퇴로 소득은 줄지만 창업이나 노후 자금으로 돈 쓸데는 많다 보니 빚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마땅한 직업이 없어 은행 대출이 어렵다 보니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50세 이하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보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 인터뷰 :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담보를 가지고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소득이 없기 때문에 신용대출 기회를 못 받는 등 대출의 어려움이…."
따라서 과거 거래실적에 따라 담보 기회를 확대하고, 50대 이상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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