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3월 10일 집단휴진' 여부를 놓고 진행하고 있는 일주일간의 회원 총투표가 28일 밤12시 마감된다.
의협에 따르면 마감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62.29%로 투표 대상자 6만9923명 가운데 4만3558명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80.33%)와 강원도(73.24%)의 투표율이 높고 제주도(55.54%), 서울시(57.90%)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의협측은 최종 투표율이 65% 안팎일 것으로 예상했다.
집단휴진을 시행하기 위해선 투표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찬성의견을 내놔야 한다.
이번 투표는 투표율 요건은 일단 충족한 만큼 29일 개표 결과 찬성표가 절반을 넘으면 의협은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의협 관계자는 "개표가 마감되면 29일 오후 대표자 회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찬성이 우세하면 총파업 방식과 기한 등도 대략적으로 확정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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