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유시장 1위 업체인 정식품이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유아용 베지밀' 제품 수출을 본격화한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최근 베지밀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유아용 두유 제품을 판매한다.
앞서 정식품은 지난해 말 중국 상해 법인을 설립한 이후 성인용과 유아용 두유 제품 판매에 힘써 왔다.
정식품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유아식 시장 공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베지밀 인펀트'와 '베지밀 토들러' 등을 '프리미엄 유아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두유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5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분유시장 규모는 연간 7조원에 달한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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