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6일부터 일주일간 예멘과 바레인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중동 미개척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파견되는 이번 사절단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대우건설, 동남석유화학, 대우인터내셔널, 두산중공업, 쌍용건설, 현대오일뱅크, 에너지관리공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내 주요기업과 기관에서 26명이 참여한다. 특히 에어릭스, 한창트랜스, 삼화콘덴서, 엔피코리아, 조아제약, 미코바이오메드, 바이오넷 등 산업장비 및 부품, 바이오.제약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해 중동시장 개척에 물꼬를 틀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예멘은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과 2500만 인구의 내수시장 잠재력이 있고, 바레인은 해외문화에 개방적이고 친기업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이번 사절단을 통해 시장선점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