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SO "KBS2 채널 재전송 중단"

지상파 방송사와 재송신 분쟁을 겪고 있는 케이블 SO들이 KBS2 채널의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송 재전송을 전면 중단해, 케이블 1,500만 가입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케이블 비상대책위원회는 CJ헬로비전이 지상파에 지급해야 할 간접강제 이행금이 100억 원대로 불어나는 등 한계에 달해,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2부터 우선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 상황에 따라 MBC와 SBS로 재전송 중단 확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법원 판결 대상인 CJ헬로비전 외에 다른 SO들이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차민아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