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본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예계에서도 후보 기호를 연상케 할 수 있는 움직임을 주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수빈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 중 손가락 브이 포즈 뒤 화들짝 놀라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해당 방송을 마치며 팬들에게 포즈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손가락 하지 마”라고 말하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검지와 중지를 겹친 포즈 후 “1인지, 2인지 모르겠지”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안내한 유의사항에 따르면, 투표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만 찍어야 합니다.
투표소 밖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배경으로, ‘억지 척’이나 ‘브이’ 등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해도 괜찮습니다.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허용됩니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등을 촬영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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