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이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미술작가들의 창작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미술시장을 겨냥한 활동이 미술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아트페어(GAF)는 국내 미술단체가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이 2번째입니다.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견인차 구실뿐 아니라 세계미술시장 흐름에 동참하여 한국미술시장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GAF는 또 기존 아트페어 방법에서 벗어나 예능과 예술이 결합하는 방식의 아트페어로 감상의 재미와 감성의 즐거움을 더해 마치 관람객들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또 아트페어 기간 중 데미안 허스트 모딜리아니 폰타나 치리코 원작 등 세계 유명작가의 작품경매가 함께 이루어져 컬렉터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김지훈, 구나영, 변대용 등 컴템포러리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MZ세대의 컬렉터들을 행사장으로 유도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진정성 있는 신선한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 행안부와 행자부 장관으로 GAF를 주관하는 정종섭 대회장은 GAF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로 우리 미술시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GAF에 참여국은 미국 스위스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등 12개국으로 한국의 이우환 김강용 강찬모 차대영 하태임 김지훈, 연예인으로는 홍보대사 구혜선 MC몽 윤송아 등이며 해외 작가로는 로베르 콩바스 아야코 록카쿠 앤디 워홀 필립 콜버트 등 1,200여 점의 유명작가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 보제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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