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특사 경비 17억 중 정부지급은 7억…"합의됐다"
입력 2021-10-21 15:47  | 수정 2021-10-21 15:51
  • +
  • 기사 스크랩하기
  • 기사 공유하기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모습 / 사진 = BTS 공식 트위터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모습 / 사진 = BTS 공식 트위터
"BTS 측이 돈 받을 필요 없다는 의견 전달하기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N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당시 쓴 비용이 약 17억 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정부는 7억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0억 원은 BTS 측이 부담했습니다.

오늘(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에게 "BTS의 순방 비용은 약 17억 원이다. 이 중 해외문화홍보원이 소속사에 지급한 돈은 얼마인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박 원장은 "7억 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10억 원은 BTS 측에서 부담했다"며 "이는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덧붙여 "(BTS 소속사 측이) 자의적으로 하겠다고 돈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우리 실무진에게 전했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문화재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BTS 유엔 특사 비용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사진 = ...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문화재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BTS 유엔 특사 비용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또 'BTS에 특사 자격을 부여한 외교부가 아닌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비용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특사 활동 중 문화 공연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지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원장은 이어 지난 18일 BTS 측에 유엔 특사 관련 활동비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른바 'BTS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BTS 측에 경비가 지급됐음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국감에서 아직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탁 비서관은 "절차상 지급결정이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이슈픽


MBN 네이버 구독 배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