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이한우)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2번길 센트럴타워 지하 1층에 교보문고 분당점과 교보핫트랙스 분당점을 재오픈한다. 2006년에 개점하여 10년간 운영하고 지난 해 영업을 종료했으나, 오랫동안 애용했던 독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인테리어 및 컨셉을 재정비하여 분당선 서현역과 가깝게 자리를 옮겼다.
교보문고(830㎡, 251평)와 교보핫트랙스(528㎡, 160평) 분당점은 총 411평 규모로, 약 7만 종 10만 권의 도서 및 사무/학용품, 디자인문구, 라이프스타일소품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으며,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자우'가 들어선다.
교보문고의 시그니쳐 향수인 '책향(The Scent of PAGE)'의 디퓨저, 캔들, 휴대용 방향제 등을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11일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선보인 인간형 로봇 '페퍼'가 분당점으로 자리를 옮겨 교보문고 서비스 이용안내와 도서추천 등 접객 업무를 담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회도 준비했다. 교보문고 분당점은 주중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구정 및 추석 당일에만 휴점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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