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신인듀오 쌍두마차가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재치있는 풍자 음악 '흙수저도 잘 떠져요'로 컴백한다.
'흙수저도 잘 떠져요'는 쌍두마차의 주특기인 B급 코드의 음악으로 "쌍두마차 누구? 가요계의 백수 그저 그런 무명가수 없어 쥐뿔도 못 벌어 한 푼도"라는 가사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았다.

실제 이들은 2014년 '흥이 난다'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각종 무대에 서며 인기를 얻었지만, 소속사가 문을 닫으면서 활동이 중단됐다. 멤버 압둘라는 야간편의점, 얼룩말은 플로리스트로 수많은 알바를 하면서 가수의 희망을 이어가 1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흙수저 가수 쌍두마차는 "누군가 알바 뛰는 신세라고 무시해도 쌍두마차는 100가지 넘은 알바가 무기"라며 "포기하지 않고 랩하고 춤추고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스포츠부 mbn27@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