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도박 중독 가능성, 위험군이라고 할까요? 이런 사람이 5.4%나 된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성인 100명 중 5명이 넘는다는 겁니다. 오늘은 도박 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도박 문제 예방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황기순 씨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황기순
개그맨
도박문제 예방 홍보대사
-앵커
조금 전에 마약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비교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마약과 도박, 어느 게 더 끊기 어려울 것 같나요?
=개그맨 황기순
글쎄, 저는 마약 쪽은 전혀 모르는데요. 제가 볼 때는 훨씬 도박이 끊기가 어렵지 않나라는 뭐 그런 확신을 합니다.
-앵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개그맨 황기순
일단 헤어 나올 수가 없고요. 그리고 마약 같은 경우에는 어떤 통제라든가 그런 방법이 있지만 도박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감추고 하기 때문에 결국은 구제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앵커
그런데 궁금합니다. 우리 황기순 씨는 어떻게 거기서 헤어 나오셨는지.
=개그맨 황기순
그게 저는 참 지금도 너무너무 항상 행복하게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 언론과 모든 소위 말하는 통칭 매스컴에서 저를 정말 심각하게 다뤄줬거든요.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것이 그 당시에는 절망적이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온 모든 국민이 저를 감시해 주는 감시자 역할, 지켜봐주는 역할. 그러니까 이제 저 자신이 제가 제일 중요하건대 도박에서 헤어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주변에 알려야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당시에 고난이고 고통이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덕에 헤어 나올 수 있었다?
=개그맨 황기순
그럼요.
-앵커
그런데 최근에 보면 스포츠 스타들이나 일반 스타들이 도박 문제가 자주 불거지고 있거든요.
=개그맨 황기순
그렇죠.
-앵커
그들이 특히 더 위험군에 속하는 이유가 뭘까요?
=개그맨 황기순
실질적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뛰는 사람들을 감언이설이라고 하죠. 유혹을 한다든지 어떤 금전적인 유혹을 통해서 그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으로 선수들도 문제지만 그런 유혹을 하는 그런 소위 말하는 업자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어떤 분들에 대한 처벌이 정말 강력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앵커
저는 또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게임 하면 또 그것도 중독이 있다고 하잖아요.
=개그맨 황기순
그럼요.
-앵커
저 같은 경우에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저 같은 사람도 그러면 이렇게 도박을 시작하게 되면 끊지 못할 확률이 높은 걸까요? 연관성이 있는지?
=개그맨 황기순
문제가 뭐냐 하면 즐기다 보면 나는 재미예요. 저는 단 한 번도 도박을 했다고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남들이 보면 이건 100% 도박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금전이 오고 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게 이게 도박이고요. 그리고 게임도 사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사실 좋지 않잖아요. 하다못해 연탄가스도 안 좋고. 그런데 게임도 적당히 즐기는 선에서 그런 것이 좀 저는 바람직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황기순 씨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이렇게 세간에 알려지게 되고 그래서 끊게 됐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도박을 끊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그맨 황기순
정말 부끄럽지만 모든 걸 다 드러내고 나는 지금 도박에 빠졌습니다. 정말 제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저를 꼭 살려주십시오라고 한다면 오히려 패가망신한 이후에 돌아오는 후회보다는 훨씬 더 본인이 빠져나올 수 있는 확률이 그나마 조금 있는 거죠.
-앵커
도박을 보면 빠졌다는 사람들을 보면 안 따본 사람들은 없어요. 따봤기 때문에 그 기쁨 때문에 또 하려고 하는 것 같고 가능성을 높이 보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청소년들도 요즘에 많이 하거든요.
=개그맨 황기순
이게 사실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요. 청소년들은 그냥 재미거든요. 친구가 야, 나 모바일 게임으로 해서 돈을 땄어. 2만 원 땄어. 그러면 아이들은 영웅심리가 생기거든요. 그러면 몰랐던 친구들도 야, 어떻게 하는 건데. 어떻게 하는 건데? 이런 얘기를 제가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거 빨리 사회적으로 청소년들한테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도적으로는 국가에서는 어떤 걸 해 줄 수 있을까요?
=개그맨 황기순
처벌을 정말 강력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개그맨 황기순
고맙습니다.
(인사)
황기순
개그맨
도박문제 예방 홍보대사
-앵커
조금 전에 마약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비교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마약과 도박, 어느 게 더 끊기 어려울 것 같나요?
=개그맨 황기순
글쎄, 저는 마약 쪽은 전혀 모르는데요. 제가 볼 때는 훨씬 도박이 끊기가 어렵지 않나라는 뭐 그런 확신을 합니다.
-앵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개그맨 황기순
일단 헤어 나올 수가 없고요. 그리고 마약 같은 경우에는 어떤 통제라든가 그런 방법이 있지만 도박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감추고 하기 때문에 결국은 구제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앵커
그런데 궁금합니다. 우리 황기순 씨는 어떻게 거기서 헤어 나오셨는지.
=개그맨 황기순
그게 저는 참 지금도 너무너무 항상 행복하게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 언론과 모든 소위 말하는 통칭 매스컴에서 저를 정말 심각하게 다뤄줬거든요.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것이 그 당시에는 절망적이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온 모든 국민이 저를 감시해 주는 감시자 역할, 지켜봐주는 역할. 그러니까 이제 저 자신이 제가 제일 중요하건대 도박에서 헤어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주변에 알려야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당시에 고난이고 고통이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덕에 헤어 나올 수 있었다?
=개그맨 황기순
그럼요.
-앵커
그런데 최근에 보면 스포츠 스타들이나 일반 스타들이 도박 문제가 자주 불거지고 있거든요.
=개그맨 황기순
그렇죠.
-앵커
그들이 특히 더 위험군에 속하는 이유가 뭘까요?
=개그맨 황기순
실질적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뛰는 사람들을 감언이설이라고 하죠. 유혹을 한다든지 어떤 금전적인 유혹을 통해서 그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으로 선수들도 문제지만 그런 유혹을 하는 그런 소위 말하는 업자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어떤 분들에 대한 처벌이 정말 강력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앵커
저는 또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게임 하면 또 그것도 중독이 있다고 하잖아요.
=개그맨 황기순
그럼요.
-앵커
저 같은 경우에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저 같은 사람도 그러면 이렇게 도박을 시작하게 되면 끊지 못할 확률이 높은 걸까요? 연관성이 있는지?
=개그맨 황기순
문제가 뭐냐 하면 즐기다 보면 나는 재미예요. 저는 단 한 번도 도박을 했다고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남들이 보면 이건 100% 도박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금전이 오고 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게 이게 도박이고요. 그리고 게임도 사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사실 좋지 않잖아요. 하다못해 연탄가스도 안 좋고. 그런데 게임도 적당히 즐기는 선에서 그런 것이 좀 저는 바람직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황기순 씨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이렇게 세간에 알려지게 되고 그래서 끊게 됐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도박을 끊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그맨 황기순
정말 부끄럽지만 모든 걸 다 드러내고 나는 지금 도박에 빠졌습니다. 정말 제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저를 꼭 살려주십시오라고 한다면 오히려 패가망신한 이후에 돌아오는 후회보다는 훨씬 더 본인이 빠져나올 수 있는 확률이 그나마 조금 있는 거죠.
-앵커
도박을 보면 빠졌다는 사람들을 보면 안 따본 사람들은 없어요. 따봤기 때문에 그 기쁨 때문에 또 하려고 하는 것 같고 가능성을 높이 보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청소년들도 요즘에 많이 하거든요.
=개그맨 황기순
이게 사실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요. 청소년들은 그냥 재미거든요. 친구가 야, 나 모바일 게임으로 해서 돈을 땄어. 2만 원 땄어. 그러면 아이들은 영웅심리가 생기거든요. 그러면 몰랐던 친구들도 야, 어떻게 하는 건데. 어떻게 하는 건데? 이런 얘기를 제가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거 빨리 사회적으로 청소년들한테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도적으로는 국가에서는 어떤 걸 해 줄 수 있을까요?
=개그맨 황기순
처벌을 정말 강력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개그맨 황기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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