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애니메이션 전성시대'

【 앵커멘트 】
겨울방학을 맞아 국내외 애니메이션 5, 6편이 잇따라 개봉하는데요.
공룡, 펭귄, 고양이 등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도 다양합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포효하는 타르보사우르스가 스크린을 뚫고 관객을 덮칠 것만 같습니다.

우리 3D 기술력으로 만든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8000만 년 전 백악기,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던 공룡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인터뷰 : 한상호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감독
-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가족이…. 이제 좋은 가족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맞서는 해외 애니메이션도 쟁쟁합니다.

'슈렉'의 스핀오프 격인 '장화신은 고양이'는 주말 예매율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를 만큼 인기입니다.

다음 달엔 펭귄 가족의 몸치 탈출기를 그린 '해피 피트 2'와 인기 개그맨들이 목소리 연기를 한 '토르'가 뒤를 잇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원피스 3D' 등 일본 작품까지 가세해 '애니메이션 전성시대'를 이룹니다.

한때 초등학생의 전유물이었던 만화영화, 즉 애니메이션.

이젠 높은 완성도에 흥행성까지 갖춰 당당히 스크린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