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행동과 기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예측·추천하는 데이터테크 전문기업 와이더플래닛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기업의 마케팅·광고 콘텐츠를 가장 적정한 타깃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타기팅 광고'에 특화된 기업이다. 쿠팡·티몬 등 유통기업이나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모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확률이 높은 소비자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와이더플래닛이 그간 모은 개인 비식별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는 4300만여 건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를 저장 단위로 환산하면 3.8PB(페타바이트)에 달한다. 언론매체와 포털은 물론 야후재팬·라쿠텐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실시간으로 비식별 ID 35억개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온·오프라인 데이터 처리로 누적 매출 1955억원을 달성했다.
고객층도 다양하다. 쿠팡 등 유통기업과 신한카드·우리은행 등 금융기업을 포함해 총 900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데서 나아가 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데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부설연구소와 플랫폼개발본부 연구인력 확충 등에도 투자한다. 와이더플래닛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5000원이며 희망 공모금액은 120억~150억원이다. 이달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기업의 마케팅·광고 콘텐츠를 가장 적정한 타깃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타기팅 광고'에 특화된 기업이다. 쿠팡·티몬 등 유통기업이나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모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확률이 높은 소비자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와이더플래닛이 그간 모은 개인 비식별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는 4300만여 건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를 저장 단위로 환산하면 3.8PB(페타바이트)에 달한다. 언론매체와 포털은 물론 야후재팬·라쿠텐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실시간으로 비식별 ID 35억개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온·오프라인 데이터 처리로 누적 매출 1955억원을 달성했다.
고객층도 다양하다. 쿠팡 등 유통기업과 신한카드·우리은행 등 금융기업을 포함해 총 900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데서 나아가 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데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부설연구소와 플랫폼개발본부 연구인력 확충 등에도 투자한다. 와이더플래닛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5000원이며 희망 공모금액은 120억~150억원이다. 이달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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