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학박사회(회장 이우진)는 지난 27일 강남구 역삼동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정비구역 해제지역 등에 대한 지역주택조합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학학회는 전국14개대학에서 부동산학박사학위를 취득한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부동산학 관련 세미나 개최와 학술연구 등을 통해 부동산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사회 회원과 부동산 학계 및 건설·시행사 관계자,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광수 에스앤디파트너스 대표는 "수도권 도심지의 정비구역해제지역은 도로정비, 주차장 확보 등 소극적인 개발만으로는 도시의 기능을 재생하기에 부족해 계획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계획적인 도시재생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택법의 일부 개정, 지자체의 공공지원제 확대, 도시개발법상 환지규정 적용한 양도세문제 해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재생의 새로운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추진위 구성 및 지역조합원제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희남 강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김선철 무궁화신탁 상무,김진수 건국대 대학원 교수, 이우진 세무법인 이레 대표, 전연규 도시개발신문 발행인이 참여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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