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넥스 시장에서 주가 급등을 이유로 이전 상장 일정을 보류했다. 다음달 이전 상장 예정인 코넥스 3개사 주가도 상승세인 만큼 여파가 주목된다.
22일 엔지켐생명과학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최대 7만원으로 올려 잡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 주가와 공모가의 괴리를 이유로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91.28%가 4만5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최대 3만7000원이었던 희망 공모가를 뛰어넘는 것이다.
문제는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이전 상장 기대감에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22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원회 규정은 이전 상장을 할 때 코넥스 주가에 할인율 30%를 적용한 범위에서 공모가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할인율을 최대로 적용해도 공모가와 차이가 생기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이전 상장을 앞둔 종목들도 주가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이전 상장 계획을 밝힌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의 코넥스 주가는 모두 희망 공모가 범위를 뛰어넘었다. 이미 수요예측을 마친 링크제니시스는 계획대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와 오스테오닉은 다음달 수요예측 때까지 주가가 급등하면 기준 주가와 차이 때문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엔지켐생명과학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최대 7만원으로 올려 잡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 주가와 공모가의 괴리를 이유로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91.28%가 4만5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최대 3만7000원이었던 희망 공모가를 뛰어넘는 것이다.
문제는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이전 상장 기대감에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22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원회 규정은 이전 상장을 할 때 코넥스 주가에 할인율 30%를 적용한 범위에서 공모가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할인율을 최대로 적용해도 공모가와 차이가 생기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이전 상장을 앞둔 종목들도 주가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이전 상장 계획을 밝힌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의 코넥스 주가는 모두 희망 공모가 범위를 뛰어넘었다. 이미 수요예측을 마친 링크제니시스는 계획대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와 오스테오닉은 다음달 수요예측 때까지 주가가 급등하면 기준 주가와 차이 때문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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