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신호순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9월까지다.
신임 신호순 부총재보는 여의도 고등학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일리노이대학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조사국 등 주요부서를 거쳐 정책보좌관, 금융시장국장을 역임했다. 2016년 7월부터는 금융안정국장으로 재임했다. 또 영란은행 직무 파견, 뉴욕사무소 근무 등을 통해 다양한 직무와 국제금융협력 경험을 쌓았다.
한은 관계자는 "신 부총재보는 통화신용정책 입안 총괄 책임자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 금융시스템내 잠재리스크의 조기경보체제를 강화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앙은행의 금융안정기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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