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장 비슷한 성향의 억만장자는 누구이고, 그 사람은 과연 어떻게 재테크에 성공했을까.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스탁 맵(MAP)을 운영하는 두나무투자일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가장 유사한 성향의 억만장자를 추천하고, 이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평상 시 생활에서 묻어나는 다양한 행동과 생각들에 대한 질문에 객관식 선택으로 답변하면 결과를 내주는 방식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가령 자주 가는 대형마트에 우유를 사러 갔을 때 어떤 상품을 살 것인지를 묻는데, 답변으로는 '항상 사던 우유',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사지 못했던 우유', '신제품 우유', '마트에서 유통하는 우유' 등을 4개의 선택지 중 고르면 된다.
이처럼 생활 밀착형 설문 몇 가지에 응하고 나면 자신이 어떤 재테크 성향을 가졌는지 가장 유사한 억만장자 인물을 보여준다. 카카오스탁 맵이 제시하는 유형은 ▲기회 포착형 빌 게이츠 ▲과정 중시형 워렌 버핏 ▲혁신 추구형 일론 머스크 ▲신념 추구형 마윈 이다.
또 각 성향별 유형에 맞는 투자 상품을 추천, 카카오스탁 맵이 제공하고 있는 14개 자문사의 21가지 포트폴리오를 매칭해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스탁 앱에 접속해 투자 탭을 선택한 뒤 MAP 투자정보 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투자를 딱딱하고 멀게 느끼는 분들의 대부분은 전문가들과의 상담 과정에서 위험성향 중심의 질문들로 초반부터 마음에 벽을 쌓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카카오스탁 맵은 고객들이 투자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탁 맵(MAP, 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개발된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투자일임 서비스다. 투자자 본인이 직접 주식 투자 하는 것과 동일하게 고객 계좌에서 주식 투자가 이뤄지며 모든 과정은 고객이 선택한 전문 투자자문사의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된다. 투자는 500만원부터, 상장지수펀드(ETF)는 최소 50만원부터 일임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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