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아모텍에 대해 전장 부품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동주 연구원은 "차량 전장화 추세로 글로벌 전장 고객사향 칩과 안테나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로 사드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내 전장 기여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 중"이라며 "올해 기준 전장 영업이익 기여도는 30%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348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7.6%와 55.4%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아모텍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36% 올랐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피로감으로 상승 여력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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