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4200원(5.71%)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IG넥스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5.9% 감소한 41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524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삼성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이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이 LIG넥스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매출부진 때문이었던 만큼 이론적으로 4분기에는 수익성 역시 회복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현재로서는 4분기 수익성 회복을 확신하기 쉽지 않은다”라며 “단기로는 수주와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요인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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