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신한銀자산가 설문조사
매일경제신문과 신한은행 PWM 부동산투자자문 TF팀이 최근 '자산관리 멘토스쿨1기' 자산가 117명을 대상으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지역(중복 응답)으로 110명(66.7%)이 서울 강남권을 꼽았다.
강남권 뒤로는 19명이 마포(11.5%)와 용산(11.5%), 9명이 성동(5.5%)이라고 응답했다. 연말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단지 중에서는 가장 관심이 많은 곳으로 56명(47.9%)이 아크로리버뷰(잠원 한신 5차)를 선택했다.
또 응답자 50명(42.7%)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잠원 한신 18+24차 통합), 11명(9.4%)이 방배 에코자이(방배3구역)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절반에 육박하는 56명(47.9%)이 아파트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상가(23.9%)와 빌딩(17.1%), 상가주택(9.4%), 빌라(1.7%)가 그 뒤를 이었고, 오피스텔은 한 명도 없었다.
관심 있는 아파트 투자·매매 방법으로는 가장 많은 41%가 기존 집을 사들인 후 전세를 놓는 '갭 투자'를 꼽았다.
매매 후 월세 놓기(34.2%)와 청약 후 분양권 전매(15.4%), 경매(9.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영진 신한은행 팀장은 "저금리이지만 전세가율이 높아 자금이 비교적 적게 드는 '갭 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강남권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인근 분양가나 시세보다 5~10% 높은 가격 선까지만 청약할 용의가 있다(34.2%)는 의견이 가장 많고,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으면 청약을 안 하겠다(25.6%)거나 주변 시세 수준에서만 청약하겠다(23.9%)는 의견이 잇따라 재건축 가격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도 감지됐다.
분양권 전매를 하는 경우 기대하는 웃돈은 1억원 이상(42.7%)이 가장 많았고 5000만~1억원 미만(34.2%), 3000만~5000만원 미만(13.7%)이 뒤따랐다.
강남권 아파트 투자를 염두에 두는 만큼 대출 등을 포함한 투자금은 최소 10억원 이상이라는 의견( 34.2%)이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 미만(32.5%)이 뒤를 이었다.
[김인오 기자 /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신문과 신한은행 PWM 부동산투자자문 TF팀이 최근 '자산관리 멘토스쿨1기' 자산가 117명을 대상으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지역(중복 응답)으로 110명(66.7%)이 서울 강남권을 꼽았다.
강남권 뒤로는 19명이 마포(11.5%)와 용산(11.5%), 9명이 성동(5.5%)이라고 응답했다. 연말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단지 중에서는 가장 관심이 많은 곳으로 56명(47.9%)이 아크로리버뷰(잠원 한신 5차)를 선택했다.
또 응답자 50명(42.7%)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잠원 한신 18+24차 통합), 11명(9.4%)이 방배 에코자이(방배3구역)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절반에 육박하는 56명(47.9%)이 아파트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상가(23.9%)와 빌딩(17.1%), 상가주택(9.4%), 빌라(1.7%)가 그 뒤를 이었고, 오피스텔은 한 명도 없었다.
관심 있는 아파트 투자·매매 방법으로는 가장 많은 41%가 기존 집을 사들인 후 전세를 놓는 '갭 투자'를 꼽았다.
매매 후 월세 놓기(34.2%)와 청약 후 분양권 전매(15.4%), 경매(9.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영진 신한은행 팀장은 "저금리이지만 전세가율이 높아 자금이 비교적 적게 드는 '갭 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강남권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인근 분양가나 시세보다 5~10% 높은 가격 선까지만 청약할 용의가 있다(34.2%)는 의견이 가장 많고,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으면 청약을 안 하겠다(25.6%)거나 주변 시세 수준에서만 청약하겠다(23.9%)는 의견이 잇따라 재건축 가격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도 감지됐다.
분양권 전매를 하는 경우 기대하는 웃돈은 1억원 이상(42.7%)이 가장 많았고 5000만~1억원 미만(34.2%), 3000만~5000만원 미만(13.7%)이 뒤따랐다.
강남권 아파트 투자를 염두에 두는 만큼 대출 등을 포함한 투자금은 최소 10억원 이상이라는 의견( 34.2%)이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 미만(32.5%)이 뒤를 이었다.
[김인오 기자 /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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