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매각이 좌절된 현대증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일 대비 330원(4.37%) 하락한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증권의 모회사인 현대상선은 1.11% 하락 중이다.
전날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현대증권을 오릭스에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으로 계약 마감일까지 거래가 이뤄지지 못했고 오릭스측이 국내 반대 여론에 부담을 느끼면서 결국 매각이 좌절됐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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