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4분기 해외법인 자동차강판 판매 증가와 본사 이익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하이스코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47억원과 8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3%와 16.7% 늘어날 전망”이라며 "4분기 해외법인의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71만톤으로 연중 분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65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42.5% 증가한 501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 보다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강관 제조, 차량 경량화를 담당하는 국내 법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있었던 판관비 증가분이 정상화 되면서 전분기 대비 33.9%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반영된 냉연사업부문 분할 관련 일회성비용이 내년에 해소되면서 매출액 4조5918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 순익 2015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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