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열기가 높았던 송파 문정·위례신도시에서 상가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에만 5건이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송파 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는 '송파 테라타워2', 'H-Street PARK', '위례 센트럴스퀘어', '위례 아이온스퀘어',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 등 총 5곳 상가가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는 개발 후 배후 주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돼 상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지난 6월에 분양한 송파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 '문정역 테라타워' 상가는 분양한지 한 달 만에 사실상 완판됐고 위례신도시 역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송파 와이즈 더샵', '호반베르디움' 상가가 잇따라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 미래형업무지구 1-1블록에서 '송파 테라타워 2'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4만3730㎡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지하2층~지상2층에 총 130호가 들어간다. 지하철8호선 문정역 4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되고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기소 등이 들어갈 법조타운이 인접해 있다.
한화건설은 위례 업무 24블록에 위치한 '센트럴스퀘어'상가를 이달초 분양한다. 16층 3개동 규모의 '위례 오벨리스크'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층에 구성되는 상가다. 지하 1층은 위례신도시 최대 규모로 총 7개관 약 1000석을 갖춘 롯데시네마 입점이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4·5·6블록에 위치한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상가를 이달중 분양한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내 상업시설로 전용률이 52.4%에 달하고 개별창고와 높은 층고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C2-4블록 55호, C2-5블록 40호, C2-6블록 52호 등 총 147호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