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5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2%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97% 줄어든 73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8% 감소한 123억9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올해 누적 매출액은 2491억9000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98억2100만원과 507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을 최대 가동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온타리오 공장이 추가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가동중이란 설명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온타리오 프로젝트와 베트남 공장의 해상풍력 타워 납품으로 올해 대비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333억원에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전일 공모가보다 낮은 3만9150원에 개장해, 하한가를 기록한 3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