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규암면 금암리 주민들이 마을 한가운데 4대강 사업 이후 백마강에서 퍼낸 준설토가 30~40m 높이로 쌓인채 4년 동안 방치되고 있어 먼지에 따른 건강 이상 등 피해가 발행하고 있다며 토로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각 대상 준설토 9715만8000톤 가운데 4108만5000톤(42.3%)이 팔리지 않은채 그대로 쌓여 있다고 발표했다.
부여군은 313만2000톤 중 34만2000톤(10.9%, 6월 기준)이 미매각된 상태다. 규암리는 준설토 적치장과 불과 2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총 2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모래 선별작업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농사 등 일상생활이 어렵고, 호흡질환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준설토 적치기간이 길어지면 관리비용 증가로 판매수익금이 감소하고, 비산먼지에 의한 환경피해가 급증한다”며 “지자체는 방진시설을 보완하고, 조기매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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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각 대상 준설토 9715만8000톤 가운데 4108만5000톤(42.3%)이 팔리지 않은채 그대로 쌓여 있다고 발표했다.
부여군은 313만2000톤 중 34만2000톤(10.9%, 6월 기준)이 미매각된 상태다. 규암리는 준설토 적치장과 불과 2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총 2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모래 선별작업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농사 등 일상생활이 어렵고, 호흡질환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준설토 적치기간이 길어지면 관리비용 증가로 판매수익금이 감소하고, 비산먼지에 의한 환경피해가 급증한다”며 “지자체는 방진시설을 보완하고, 조기매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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