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5일(14:1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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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더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대체투자를 업그레이드하는 해외투자 2.0을 시작한다. 해외 기관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합작투자사(Joint Venture)를 만들고 미국 부동산 담보대출 투자에 나선다.
5일 교직원공제회 이규택 이사장은 미국 교직원연금(TIAA-CREF) 뉴욕 본사에서 미국 부동산 담보대출 투자를 위해 10억달러(1조780억원)규모 JV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업무협력을 위한 기본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규택 이사장(오른쪽)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교직원연금(TIAA-CREF)본사에서 존 파나가키스 자산운용부문 영업총괄 대표와 1조원규모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고, 업무협력을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교직원공제회>
신설 JV의 지분 51%는 TIAA-CREF가, 나머지 49%를 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하고 운용은 TIAA-CREF가 맡는다.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TIAA-CREF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TIAA-CREF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부문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만기는 12년 6개월인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5%이상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해 앞으로 미국 주요도시 오피스와 물류창고, 주거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로 편입할 예정이다.
TIAA-CREF는 4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금융회사로 자산운용규모는 8400억달러(907조원)에 달한다. 1918년 설립되 교육, 연구, 의료 및 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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