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은 택배사업자들이 택배용 차량를 사들일 때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신바람 택배차 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택배사업자들이 택배용 차량(일명 '탑차')를 구매할 때 5~6%대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게 설계됐다. 만기는 3~5년이며 차량가의 90%까지 대출할 수 있다.
기존 캐피털사의 유사 대출상품이 6~9%의 금리를 적용한다는 점과 비교해 최대 3%포인트까지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셈이다.
택배사업자의 연체률이 비교적 낮은 점을 적용해 대손비율을 낮춘 것이 비교적 싼 금리를 제공한 요인이다. 상환방식은 원리금분할상환 구조다. 이 상품에 대한 문의는 KB캐피탈 상담전화(1544-9770)를 통해 할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생계형 택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자금 지원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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