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라인의 가동률 하락과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부진으로 OLED 소재와 반도체소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17.3%, 12.3%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한 가운데 소재들의 단가 인하가 예년의 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분이 매출액 감소분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6.9%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할 전망이지만 신규아이템 양산이 시작돼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조정해 목표주가를 내리지만 현 주가는 이미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하반기 실적을 개선시킬 요인들은 충분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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