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합동지주가 자회사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대성산업가스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다.
20일 대성합동지주는 공시를 통해 보유 지분 중 40%(144만4000주)를 198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매각 지분은 이보다 많은 60%로 인수자인 골드만삭스PIA(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는 대성산업가스가 이미 발행하거나 발행할 예정인 전환사채 2200억원을 추가로 인수해 총 투자금액은 4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합동지주 측은 골드만삭스 측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넘기며 주식매수선택권을 약정해 향후에 대성산업가스를 되살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운영은 대성산업가스 측이 계속 맡는다.
대성합동지주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중 2000억원을 합작 관계였던 2대주주 프랑스 에어리퀴드 지분 40% 인수대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1979년 에어리퀴드와 6대4 합작으로 설립된 대성산업가스는 지난해 매출 4362억원과 영업이익 356억원을 냈다. 이에 앞서 대성합동지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디큐브시티오피스, 쉐라톤서울디큐브호텔 등을 리츠에 매각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대성합동지주는 공시를 통해 보유 지분 중 40%(144만4000주)를 198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매각 지분은 이보다 많은 60%로 인수자인 골드만삭스PIA(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는 대성산업가스가 이미 발행하거나 발행할 예정인 전환사채 2200억원을 추가로 인수해 총 투자금액은 4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합동지주 측은 골드만삭스 측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넘기며 주식매수선택권을 약정해 향후에 대성산업가스를 되살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운영은 대성산업가스 측이 계속 맡는다.
대성합동지주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중 2000억원을 합작 관계였던 2대주주 프랑스 에어리퀴드 지분 40% 인수대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1979년 에어리퀴드와 6대4 합작으로 설립된 대성산업가스는 지난해 매출 4362억원과 영업이익 356억원을 냈다. 이에 앞서 대성합동지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디큐브시티오피스, 쉐라톤서울디큐브호텔 등을 리츠에 매각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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